Jeju Museum Contemporary Art 

제주현대미술관 야외전시장

2024 아트저지 Ⅱ 박길주 : 잃어버릴 새들






제주현대미술관은 야외 유휴공간을 ‘1평 미술관’이라는 감성 공간으로 탈바꿈해 관객 체험형 전시 ‘아트저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1년부터 다각도의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아트저지 8번째 프로젝트 작가로 박길주 작가가 선정되었다.

 

박길주 작가는 가속화되어가는 환경 문제들과 소멸되거나 변질되어가는 동식물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인간, 자연, 동물이 지속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한다. 과거의 향수와 당시 느꼈던 감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연에서 수집된 찰나의 순간들을 활용해 작품의 서사를 만들어 나간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러 순간들 중 자연에서 만났던 새의 모습들을 작품에 등장 시킨다. ‘기후 변화를 통해 사라져가는 새들은 우리 미래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인 관계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이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깊게 탐구한다. 주제의 증폭을 위해 ‘빛’이라는 은유적 단어 대입해 ‘항상 곁에서 우리를 비추고 있지만, 늘 옆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살았던 자연과 동식물들의 보전을 이야기 한다. 이번 전시는 1평 미술관을 ‘과거 어린 시절 기억의 방‘으로 탈바꿈해 관객들이 공간 안에서 ‘스토리텔링 된 영상’, ‘기억을 담은 소품‘ 등의 감상으로 다양한 시각적 체험과 치유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한다.《2024 아트저지Ⅱ 박길주 ‘잃어버릴 새들’》展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주변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우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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